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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18 여자, 정혜(The Charming Girl) (1)
- 2009/05/05 김씨표류기(Castaway on the Moon)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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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26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Sisters On The Road,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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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14 배두나 출연 영화 DVD Collection (7)
- 2009/01/15 워낭소리(Old Partner) (6)
- 2008/10/16 '미쓰 홍당무' 드디어 개봉...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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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18일, DL.
'영화는 일상의 기록이다'라는 내 생각과 굉장히 잘 맞았던 영화.
이 영화는 커다란 사건도, 자극적인 영상도 없는 지극히 일상적인 기록의 연속이다.
주인공(김지수)의 현재 일상과, 과거에 대한 회상이 전부이다.
하지만 그러한 일상에서 느껴지는 공허함이 나 자신에게 투영되면서 왠지모르게 슬퍼졌다.
롱테이크와 김지수씨의 생생한 내면연기를 통해 그러한 느낌이 좀 더 생생하게 전해진다.
이소라의 '바람은 분다'라는 곡의 뮤직비디오로 이 영화의 영상이 사용되었었는데, 영화의 분위기와 그 곡의 느낌이 잘 어울린다.
그리고 영화 '똥파리'에서 열연을 보여줬던 김꽃비씨가 어린 정혜역으로 (아주)잠깐 출연하는데, 관심 있는 사람들은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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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4일, 서울극장.
'도심 속 무인도 라이프'라는 신선한 소재의 영화.
개봉 전에 공개 된 영상을 보고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영화인데, 운 좋게 시사회에 당첨되어서 개봉 전 미리 보게 되었다.
정재영의 영화는 '아는여자'부터 시작해서 항상 비슷한 컨셉으로 비슷한 연기를 하지만(코믹한 영화에서 만큼은), '정재영식 코미디'라는 수식어를 사용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참 독창적인 즐거움을 준다.
개인적으로 정재영과 개그코드가 비슷해서-_- 그런지는 몰라도...그런 연기가 참 좋다. :)
영화는 한강 밤섬에 표류하게 된 김씨(정재영)와, 바깥세상과 단절 된 체 히키코모리처럼 자신의 방안에 갇혀서 온라인상에서 만들어 낸 다른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김씨(정려원)의 이야기이다.
'한강 밤섬에서의 표류'라는 전제조건부터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지만, 누구나 한번쯤 꿈꿔봄직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밤섬에서 표류하게 되면서 처음에는 안간힘을 다해 자신이 살던 세상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곳에서의 삶에 적응하며 오히려 더 만족스런 삶을 살아가는 정재영의 모습을 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싶어서 조금은 씁쓸했다.
이 영화를 영상으로만 접했을 때에는 '그냥 재미있는 영화' 정도로 생각했는데, 곳곳에서 알게 모르게 현 시대를 풍자하고 있는 부분이 보였다.(신용'불량'카드 라는 단어라든지, '싸이월드'라든지...나머지는 영화를 직접 보고 찾아보기 바란다.)
어쨌거나 정재영식 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력추천!
표정도 바꾸지 않고 사람들을 빵빵 터지게 만드는 정재영은 분명 개성 있는 배우임에 틀림없다.
영화가 개봉하면, 짜파게티 판매량이 급증 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
끝으로...
영화 속에서 명연기를 보여주었던 오뚜기에게 감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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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1일, CGV 성신여대입구.
화려한 캐스팅, 박찬욱이라는 이름, 그리고 개인적인 관심때문에 한달 전부터 기대했던 영화, 박쥐.
개봉 이틀째 되는 날 친구들과 함께 보러 갔다.
보고 나서 드는 생각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더라'.
물론 등장하는 배우들 대부분이 연기파 배우로 유명한 사람들이라 연기는 꽤나 좋았지만, 소재 자체가 찝찝한데다 영화 플레이타임 내내 여기저기서 난무하는 피.
게다가 정사씬은 왜 그리도 많은지.
남자 셋이 봤음에도 조금은 거북스런 느낌.
약간은 공드리스러운 상상력이 영화 속에 조금 녹아있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앞에서 말한 여러가지 거북스러운 것들 때문에 완벽하게 묻혔다.
이 작품 역시 CJ의 물량공세 마케팅으로 완벽하게 포장된 영화가 아닌가 싶다.
기대가 커서 그런지 실망도 좀 크다.
박찬욱 감독이 모호필름을 설립해서 영화를 만들기 시작하더니, 점점 더 모호한 영화만 만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여담이지만, 전에 다니던 회사(영화 CG회사였다)에서 사람들이 한순간에 우르르 빠져나갔었는데 그때 나갔던 사람들이 이 영화 엔딩크레딧에 들어있더라.
'이 영화 CG하러 가는거 아닌가'라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대답했던 사람들까지도.
왠지 기분이 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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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26일, 스폰지하우스 광화문.
포스터도 예쁘고, 제목도 마음에 들어서 보러 간 영화.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소개된 후, 2009년 여성영화제에서도 상영된 바 있는 작품이라고 한다.
영화 정보에도 나와있듯이, 이 작품은 여성 감독의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감독이 여성이기에 가질 수 있는 소재의 독특함과 섬세하면서도 간결한 표현이 돋보인다.
개인적으로 에쿠니 가오리나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에 한때 빠졌던 적이 있던지라, 그런 표현이 상당히 익숙하다.
'구체적이지 않고 간결하지만 섬세한 표현'이랄까.
'가족'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게 해 준 작품.
영화 내용에 대해서는 일부러 언급을 피하겠다.
영화를 보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 '실미도'라는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그 영화는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남성이였다.
이 영화는 그와는 반대로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여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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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21일, 동대문 메가박스.
개봉 전부터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뒤늦게 봤다.
워낭소리를 필두로 해서 독립영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적절하게 개봉한 탓인지, 주위에 이 영화 보고싶어하는 사람이나 관심 갖고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영화는 가슴 속에 저마다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오래 전 가슴속에 새겨진 상처때문에 조금은 힘들고 비정상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조금씩 인간과 인간으로 느끼는 감정들을 알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사실 이 영화는 조금 불편한 영화일 수도 있다.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욕설이 끊이지 않기때문에.
하지만 그것이 욕이 아니라 그들만의 언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오히려 소름끼칠 정도로 정제되지 않은 거친 느낌이 더 좋았다.
양익준씨는 이 영화에서 감독 겸 주연배우로 맹활약을 했는데, 그의 연기는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리얼했다.
앞으로의 작품들도 굉장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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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5일, 왕십리 CGV IMAX관.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보러 간 영화.
생각보다 재미있는 영화였다.
나름 생동감 있는 카메라웍을 자랑하는 초반 추격씬과 하나씩 하나씩 사건의 열쇠를 풀어가는 과정이 영화 속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왕십리 CGV는 처음이었는데, 역사 내부가 좀 복잡했다.
국내 최대 스크린을 자랑한다는 IMAX관에서 봤는데, 스크린 크기는 정말 크더라.
다만, 자리가 앞쪽이라 영화 화면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단점이.
최근에 극장에서 본 한국 상업영화 중에서는 꽤 괜찮은 편에 속하는 작품이었다.
마지막에 고종황제가 등장하는 헤이그특사 장면에서는 약간 웃음이...
'충무로 흥행 실패 보증수표'라고 하는 배두나의 출연 영화들.(하지만 나는 대중성이 없더라도 그녀의 작품 고르는 안목을 굉장히 좋아한다.)
왼쪽부터 '린다 린다 린다 SE', '튜브(재발매판)', '청춘(재발매판)', '고양이를 부탁해(재발매판)', '고양이를 부탁해(초판)', '플란다스의 개', '링(한국판)', '굳세어라 금순아',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초회판)', '괴물(초회판)' 순서.
아직 '복수는 나의 것'은 구하지 못했다.(박찬욱 복수시리즈 묶음으로 판매하는게 있긴하지만, 다른 작품은 필요 없어서 선뜻 구입하기가 꺼려진다.)
'고양이를 부탁해'의 경우 초판을 갖고있기는 하지만, 아웃케이스도 없고 DVD 대여점 딱지가 디스크 표면에 붙어있어서 떼었더니 자국이 남아서 재발매판을 또 하나 구입했다.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도 중고 DVD 가게에서 겨우겨우 구했지만, 초판임에도 불구하고 아웃케이스가 없다.
'복수는 나의 것'은 언제쯤 구할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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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부터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각종 영화제 수상, 선댄스 영화제(Sundance Film Festival) 월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진출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워낭소리'.
자주 가던 극장들에서 봤던 포스터나 전단을 통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며칠 전 인터넷에서 봤던 5분여의 영상을 보고 나서 '개봉하면 꼭 봐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오늘이 개봉일이어서 보고 왔다.
학원 끝나고 곧장 '광화문 씨네큐브'로 달려갔는데, 10시 30분인줄 알았던 영화 시작 시간이 알고보니 10시 40분이었다.(표는 미리 어제 밤에 예매 해놨었다) 시간이 좀 남아서 관람하러 온 사람들을 둘러봤는데, 역시나 혼자서 보러 온 사람들이 꽤 많아서 좋았다.(나도 혼자 갔으니까)
그 중에는 나이 어린 아이와 함께 온 아주머니도 몇 분 계셨는데, 참 보기 좋았다.
사실 영화 내용 자체는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5분짜리 동영상이 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총 플레이 타임은 78분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그게 전부라면 굳이 극장에 가서 볼 필요 있나'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역시나 극장에서 다른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보는 재미를 생각하면 관람료가 아깝지 않게 느껴진다.
영화 정보를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이다. 나레이션도 없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다큐멘터리이다.(이 글의 아래에 첨부되어 있는 작품 소개 영상에는 나레이션이 들어가 있다.) 평생을 농사일을 하며 보내고 있는 할머니/할아버지, 그리고 그들과 함께 30여년을 함께 해 온 소에 관한 이야기이다.
보통 소의 수명이 15년인데, 작품 속 소는 40여년을 살아왔다고 하니 정말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농사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소가 끄는 수레에서 잠들었는데 깨어보니 집이더라'라는 할아버지의 말을 들으니, 이미 소는 그들과 하나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그곳을 보며, 도시에서 살아가면서 잊어가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주인공인 최원균 할아버지, 이삼순 할머니가 오래오래 그곳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평생을 일만 하며 힘들게 보낸, 지금은 하늘나라로 가버린 최원균 할아버지의 소가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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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상영하는 영화관이 많지 않으므로 사전에 상영하는 영화관이 어디인지 알아두는 것이 좋다.
2009년 1월 15일 현재 서울지역에서만 개봉 했고 해당 영화관은 '씨네큐브, 하이퍼텍 나다, Cinus 이수, Cinus 이채, 인디스페이스, 시네마 상상마당, 아트하우스 모모' 이다.
1월 19일에는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개봉 예정이고,
1월 22일에는 서울 'CGV 강변/압구정/상암', 부산 'CGV 서면', 인천 'CGV 인천', 경기도 'CGV 오리'에서 개봉 예정이다.
그리고 1월 29일에는 광주 '광주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좋은 사람들과 극장에 들러 함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위에 나열한 영화관 외에 공동체 상영을 하는 곳도 있다고 하니,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영화관에서 상영 계획이 없다면 한번쯤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공동체 상영에 관한 정보는 워낭소리 공식 블로그에 올라오니 참고하기 바란다.
워낭소리 공식 블로그 : http://blog.naver.com/warnangsori
그리고 혹시라도 아직 이 작품이 어떤 작품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작품 소개 동영상을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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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홍당무'가 오늘 드디어 개봉했다.
내 이름이 들어간 세번째 영화...(한것도 없이 이름만 들어가서 좀 민망하긴 하다...ㅎㅎ;;)
사실 한달 반 전에 기술시사 때 이미 보긴 했는데, 잠결에(기술시사가 새벽 3시였으니...) 봐서 그런지 약간 편집이 어수선하다는 느낌이 들었었다.
영화 자체는 매우 재미있었지만!
편집이 얼마나 바뀌었는지...CG컷 리테이크 들어갔던건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하기도 한데...이거 극장 가서 다시 봐야하나 고민중...
개봉 첫날인데, 생각보다 사람들 반응은 좋은 편이다. 80만...넘을 수 있을라나...?
어쨌거나 영화 자체는 강력추천!!!
그리고...열심히 작업해주신 Mix Film 관계자 여러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_._)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