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주절주절 2010/07/09 04:44
안경이 사라졌다.
사라진지 좀 된것같은데,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언제,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조차도.
아마 사라진지 2주도 넘은것 같은데,
나는 그게 사라진지도 모르고 살고 있었다.
안경 없이도 잘 보여서 눈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안경을 잃어버리니 좀 침침한 느낌이다.

이 녀석이 어디론가 사라진건지, 내가 잃어버린건지, 누가 가져간건지.
도무지 알수가 없다.

안경 말고도 요즘 잘 챙기지 못하는 것들이 참 많다.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정신은 좀 챙기고 살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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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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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息

분류없음 2010/06/06 17:40







숨이 콱 막히는 뜨거운 일요일.

선선히 불어주는 바람이 고맙고,

주방에서는 칙칙폭폭 밥짓는 소리,

베란다에서는 덜컹덜컹 세탁기 소리,

오디오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음악.

해야할 일도 많고,

머릿속은 복잡하지만,

지금 순간만큼은 이 여유를 즐기고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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